"최향남 안 잡는다". SK 와이번스가 16일 투수 최향남 영입에서 철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K 구단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신영철 사장 이하 명영철 단장, 김성근 감독과 회의를 가진 결과, '최향남의 요구 조건이 너무 높다'고 결론내렸다. 아울러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에서 신인 투수들의 육성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영입하지 않기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SK 구단은 '최향남이 SK행을 확정했다'는 모 언론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고 "안 잡는 것으로 결론났다. 앞으로도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유계약 신분인 최향남은 SK를 제외한 다른 구단을 물색해야 할 상황이 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