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주식’은 19일부터 일본서도 매매 가능 마침내 ‘욘사마 주식’이 일본 시장에 상륙한다. 지난 8월 2일자 일본 가 보도했던 대로 ‘키이스트 주식을 일본에서도 사고 팔 수 있는’ E-트레이드서비스가 12월 19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배용준이 주연을 맡고 키이스트가 제작, 투자하는 드라마 ‘태왕사신기’도 내년 5월부터 일본 NHK를 통해 방송되기로 최근 계약이 성사됐다. 이렇게 되면 MBC TV를 통해 5월 중순 경 방송예정인 ‘태왕사신기’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거의 동시에 방영되게 된다. 배용준 소속사 BOF의 양근환 본부장은 “NHK의 위성으로 방송될 지 지상파로 방송될 지는 아직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대표 배성웅)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디어 콘텐츠기업이다. 8월 보도 당시에도 ‘배용준’이라는 이름만 들어가도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일본 팬들이 과연 주식시장에서도 큰 손이 되어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관심사가 됐다. 일본 최대 온라인 주식거래 기업 ‘이트레이드재팬(www.etrade.ne.jp)’을 통해 주식거래가 이뤄지면 키이스트는 일본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최초의 코스닥기업이 된다. 거래는 이트레이드재팬 사이트를 통해 일본 투자자들의 주문이 들어오면 이트레이드 코리아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5만 원 미만의 주식 거래 시엔 최소 단위 10주 이상을 주문해야 하고 거래 회당 최다 1000주까지 매입이 가능하다. 키이스트 주식의 일본 시장 진출이 가능했던 데는 배용준의 일본내 MD 사업 및 콘텐츠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배용준 피규어 상품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태왕사신기’도 일본 NHK와 방송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배용준 관련 콘텐츠 사업이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또한 키이스트 계열사 BOF의 소속 연예인인 소지섭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등 한류스타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100c@osen.co.kr 지난 달 29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류 엑스포 개막식에서의 배용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