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60)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중국 다롄 스더의 지휘봉을 잡았다. 다롄 스더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shidefc.com)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본프레레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린레펑 다롄 스더 단장은 "2005 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2006 시즌에는 5위에 그치면서 좋지 못한 한해를 보냈다"며 "이 때문에 팀을 변화할 필요가 있었고 본프레레 감독을 영입하면서 좋은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본프레레 감독은 "이미 지난 9월에 다롄으로 건너와 팀을 점검해왔고 구단측과 금방 협상을 타결했다"며 "이제부터 다롄 스더의 새로운 감독으로서 2007 시즌에 좋은 결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중국 언론과 팬들과 함께 노력해서 리그 정상으로 이끌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