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와 가진 원정경기에서 평점 6점을 받았다. 이영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이 매긴 평점에서 '공격은 빛났지만 수비에서는 미심쩍었다(Bright going forward, suspect at the back)'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받았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잦은 오버래핑으로 인한 공격 침투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는 맨체스터 시티의 추격골 장면에서 이영표의 실수가 있었다고 본 것이다. 당시 이영표가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들던 조이 바튼을 놓친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바튼에게 기회를 준 것은 반대편에서 올라온 크로스의 영향이 더 컸기 때문에 이를 이영표의 실수로 지적한 것은 의 '주관적인' 평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100일만에 정규경기에 출전, 추가시간까지 6분동안 뛴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너무 시간이 짧았다(No time to do anything)'는 평가와 함께 5점에 그쳤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종일관 공격을 몰아치고도 단 한 골도 뽑지 못한 것에서 보듯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루이 사아 등이 모두 평점 5점에 그쳤고 다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만이 7점을 받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1로 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9월 18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1로 진 후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번째 무득점과 함께 두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