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입성' 마쓰자카, 벌써부터 CF 대박
OSEN 기자
발행 2006.12.18 08: 20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되는 일본 프로야구의 간판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6.전 세이부 라이온스)가 벌써부터 CF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등 일본 언론들은 마쓰자카가 보스턴 입단 계약과 함께 세계적인 기업 두 곳과 CF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18일 보도했다. 기업은 코카콜라사와 도요타 자동차이고 계약 내용은 비공개이지만 평균 1억 5000만 엔에 이르는 계약이라는 것이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는 마쓰자카를 앞세워 라이벌 회사인 닛산자동차와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닛산자동차의 광고모델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매리너스). 마쓰자카가 "이치로 선배와 가장 먼저 겨루고 싶다"고 말한 바 있어 양 사는 두 선수 맞대결로 인한 광고 효과도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비밀 리에 광고 촬영를 마치고 내년 1월 초순 마쓰자카 1탄 공개를 목표로 편집 작업 중이다. 일본 코카콜라는 마쓰자카와 공식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입성과 함께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게되는 마쓰자카를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에 이어 간판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CF활동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가하게 된다. 마쓰자카의 CF 몸값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광고업계 관계자는 "최고수준의 금액이다. 각 사당 1억 5000만 엔은 되지 않을까"라고 관측하고 있다. 최고 운동선수라고 해도 아무리 높아도 1억 엔 수준인데 마쓰자카는 초(超) VIP 대우를 받았다. 더욱이 마쓰자카의 CF는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세계적인 스포츠기업인 나이키와 개인계약을 체결한 상태. 일본 언론들은 마쓰자카가 나이키의 얼굴로 세계로 배포되는 CF 출연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에이스 마쓰자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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