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와 신인은 누가 될까? 2006 K리그를 빛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선수' 가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일을 벗는다. 각 구단이 한 명씩 후보를 추천한 가운데 MVP는 김두현(24, 성남)과 이관우(28, 수원)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현은 올 시즌 멋진 활약을 펼치며 성남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관우는 지난 7월 대전에서 수원으로 옮기며 후기리그 내내 K리그의 대표선수로 멋진 활약을 펼쳤다. 광주 상무를 제외한 13명이 후보 중 선정될 신인선수는 염기훈(23, 전북)의 수상이 유력하다. 염기훈은 당초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염기훈을 견제할 선수로는 장남석(23, 대구)이 있다.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페이퍼테이너뮤지엄에서 펼쳐진다. 2시 40분부터 생중계될 시상식은 KBS의 이재후 아나운서와 '스타골든벨' 의 박지윤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MVP와 신인선수 외에도 이미 확정된 베스트11, 올해의 감독상, 득점·도움상, 페어플레이팀에 대한 시상과 최우수 주·부심, 특별상, 공로상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밖에 오프닝 쇼로 타악 연주자 ‘최소리’의 북 퍼포먼스 공연이 무대를 장식하고, K-리그 홍보대사로 2006년 K-리그 경기장을 자주 찾았던 ‘노브레인’과 가수 박정아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bbadagun@osen.co.kr 김두현-이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