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수의 눈물 연기가 ‘소문난 칠공주’ 시청자들을 울렸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 76회분에서 신지수의 열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이날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황태자(이승기 분)가 입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태자는 아내인 나종칠(신지수 분) 몰래 입영열차에 오르고 태자가 남긴 편지로 남편의 입대를 안 종칠은 울먹이며 잠옷 차림으로 황급히 기차역으로 향했다. 기차가 서있는 플랫폼 위를 뛰어다니다 태자를 어렵게 발견한 종칠은 태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펑펑 울기 시작했고 태자 또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차창 때문에 “울지 말고 밥 잘 먹고 기다리고 있어라”는 태자의 말이 들리지 않자 종칠의 눈물은 극에 달했다. 이때 신지수가 펼친 눈물 열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시청자들은 “데뷔 7년차인 만큼 달라도 다르다. 아역 출신 탤런트들이 역시 연기를 잘한다. 땡칠(종칠)이 우는데 가슴이 미어졌다” “신지수의 연기를 보고 감동받았다. 타고난 배우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리얼한 연기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신지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애타게 태자를 찾아나서는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다”는 시청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상대배우 이승기에 대한 호평도 잊지 않았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소문난 칠공주’는 전국시청률 46.3%로 경쟁 드라마를 월등히 앞서며 주말극 1위를 고수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