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네티즌 '표심' 사로잡았다
OSEN 기자
발행 2006.12.18 09: 15

김두현(성남)이 넷심(net心)을 잡았다. 축구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인 '사커월드'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스트일레븐 및 MVP, 신인왕 투표에서 김두현은 전체 1995명의 참가자 중 1287표(64.5%)를 얻어 MVP에 등극했다. 올 시즌 김두현은 8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신인왕 부문에서는 소속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염기훈(전북)이 1388표(69.6%)를 얻어 장남석(대구)와 이승현(부산)을 제쳤다. 베스트일레븐에는 K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과 성남 선수들이 10명이나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박호진(수원)이 선정되었으며 수비에는 마토(수원), 장학영, 조병국(이상 성남), 최진철(전북)이 선정되었다. 미드필더로는 김두현(성남), 이관우, 김남일, 백지훈(이상 수원)이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는 모따와 우성용(이상 성남)이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성남을 우승으로 이끈 김학범 감독이 1054표(52.8%)를 얻었다. 공격축구를 보여주며 통합 승점 2위를 기록한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구어낸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그 뒤를 이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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