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CF 속 노래 ‘&Design’ 음원수익금 전액 기부
OSEN 기자
발행 2006.12.18 09: 18

문근영이 우리 사회를 향해 또 한번 따뜻한 손을 펼친다. CF 속에서 부른 노래에 대한 음원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의 소아암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문근영이 기탁할 수익금은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아직은 발생하기 전이다. 문근영이 출연한 CF가 본격적으로 전파를 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근영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CF에서 부른 노래에 대한 음원 수익이 얼마가 되든지 간에 전액을 소아암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문근영은 최근 KTF 음악포털사이트 ‘도시락’ CF에서 노래를 불렀다. 인기가수 휘성이 작곡한 ‘&Design’이라는 노래이다. CF 속에서 문근영은 뮤지컬 가수로 변신하는데 ‘뮤지컬 가수’ 문근영이 부를 노래가 바로 ‘&Design’이다. 이 광고는 현재 티저 형태로만 공개돼 있다. 그렇다면 수익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소속사는 이 노래를 독립된 음원으로 삼아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음원에 대한 온라인 다운로드를 비롯해 컬러링 판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비가 부른 ‘it’s raining’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장재혁 감독의 지휘 아래 뮤직비디오로도 만들어져 오는 26일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대박 음원’이 되어 기대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문근영과 소속사는 “본업이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음원 판매 수익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이다. 문근영이 노래를 부른다고 하니까 가수로 데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금방 일었다. 이에 대해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는 “문근영 씨가 CF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광고의 일반적인 표현 방식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의미도 아니다. 배우로서 좋은 연기를 펼치기 위한 다양한 시도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근영 또한 “평소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던 뮤지컬을 CF를 통해 할 수 있게 되어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뮤지컬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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