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매진된 31일 스탠딩석 추가 예매 실시
OSEN 기자
발행 2006.12.18 11: 47

12월 22일 대구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올나잇스탠드 2006' 투어를 앞두고 있는 가수 싸이가 31일 서울 공연에 예정돼 있었던 DVD 촬영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싸이는 31일 오후 10시 공연 때 DVD촬영을 할 예정이었으나 2006년의 마지막 공연은 가능한 한 많은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 카메라 설치 공간을 없애고 그 자리에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2주 정도 전부터 31일 공연의 스탠딩석은 매진이었기 때문에 인터넷 티켓판매사이트의 게시판을 통해 웃돈을 주고 거래가 되는 등 암표가 나돌 조짐이 보였다. 하지만 촬영취소로 인해 추가분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라 미처 예매를 하지 못한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날이 서른 번째 생일이기도 한 싸이는 “4년째 매년 연말에 빠짐없이 공연을 해왔기 때문에 내 생일파티의 손님은 기본이 1만 명 이상이었다. 생일파티로만 생각한다면 전세계에서 적어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가 아닌가? 세계 최대규모의 생일잔치가 될 때까지 공연은 계속 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싸이 ‘올나잇스탠드 2006’ 투어는 22일 대구공연을 시작으로 24일 광주, 28일 부산으로 이어지며 30, 31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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