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트레이드 통해 최영훈-윤주일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6.12.18 12: 57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트레이드를 통해 전북 현대에서 뛰던 공격수 최영훈(25)과 대구 FC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윤주일(26)을 영입했다.
인천은 18일 전북과 공격수 김한원(25)을 보내고 최영훈과 현금 3억원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으며 대구와는 이근호(21)와 윤주일을 맞바꾸는 1대 1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이리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프로에 데뷔한 최영훈은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를 거쳤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표팀 상비군으로 활약했다. 또 지난 7년동안 80경기에 출전,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2006 시즌에는 21경기에 나와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3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또 윤주일은 지난 2003년 동아대를 졸업한 뒤 대구의 창단멤버로 활약하며 4년동안 104경기에서 10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2006 시즌에는 13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에 머물렀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윤주일은 미드필드진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으며 최영훈은 청소년 대표부터 엘리트코스를 거친 기대주로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자동 진출한 전북 역시 2006 시즌 1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린 김한원을 받음으로써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고 변병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대구 역시 젊은 미드필더인 이근호를 데려와 더욱 젊은 팀으로 변신하게 됐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