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드디어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지난 4월 방송된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사연 많은 대학병원 산부인과 의사 역을 맡아 주연 배우 못지 않은 사랑을 받았던 공형진이 명실공히 주연 배우로 나선다. 공형진은 내년 1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새 수목 미니시리즈 ‘오달자의 봄’에 신세도 역으로 캐스팅 됐다. 오달자(채림 분)와 위선주(이혜영 분)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바람둥이다. ‘연애시대’의 ‘연애 쑥맥’이 ‘연애 박사’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주인공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달자의 봄’은 30대 혼기 꽉 찬 독신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룰 휴먼멜로 코믹드라마이다. 공형진이 맡은 신세도는 홈쇼핑 채널 PD이면서 세련된 매너에 뛰어난 패션감각까지 갖춘 매력 넘치는 자유연애주의자이다. 홈쇼핑 호스트인 이혜영과 죽이 맞아 ‘절대 고수’의 연애담을 펼칠 예정이다. ‘오달자의 봄’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채림의 복귀작으로 이미 상당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이다. 공형진 채림 이혜영을 비롯해 이민기 이현우 등의 출연이 예정돼 있고 인기 사극 ‘황진이’의 후속으로 방영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