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주심과 안상기 부심이 각각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최우수 심판으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심판 평가부문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한 이영철 주심을 2년 연속 K리그 최우수 주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영철 주심은 2006시즌 총 28경기에 배정돼 주심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우수 부심에 선정된 안상기 부심은 올 시즌 총 41경기에 배정돼 부심 가운데 최다 배정을 받았다. 안 부심은 1995년 전임심판 활동 이후 K-리그 최우수 부심에 처음 선정됐다. 최우수심판은 올 시즌 라운드별 우수심판 포상현황, 월간 우수심판 포상현황, 심판평가자료, 심판위원회 징계 여부, 보수교육 실시현황, 오심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최우수주심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최우수부심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페어플레이팀은 부산이 선정됐다. K-리그 14개 팀 가운데 올 시즌 가장 적은 경고, 퇴장, 징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팀에는 상금 1천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K-리그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려 공로상을 받는다. 한편 올해로 7년간(99, 01~06, 총 111경기)의 K-리그 전임심판 활동을 마치고 은퇴하는 독일월드컵 부심 김대영 심판, 개인 통산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이상룡, 김선진 심판, 최초의 도민 프로축구단으로 2006년 K-리그에 처음 참가한 경남 FC도 공로상을 받는다. 감사패는 최초로 K-리그 소재 다큐멘터리 영화 을 제작한 임유철 감독, K-리그 경기 중계로 K-리그 붐업에 기여해온 KBS N 스포츠 제작팀, K-리그 명예기자 홍재의 편집장이 받는다.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 서울 방이동 페이퍼테이너뮤지엄(올림픽공원 내)에서 열리며 KBS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bbadagun@osen.co.kr 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