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이 4달 후 아빠가 된다. 박준형은 12월 18일 KBS 2TV '그랑프리쇼 여러분-불량아빠 클럽'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아내 김지혜가 “임신 후 철이 든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신 사실을 처음 밝힌다고 고백한 박준형은 “태동이 너무 신기하다”며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7월 개그우먼 김지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재 김지혜는 임신 6개월이며 최근 만삭의 모습으로 동료 개그맨 박성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바 있다. 임신 후 아내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박준형은 “아내가 원래 꾸미는데 관심이 많다”면서 “아이가 생기면서 입고 싶은 옷도 못 입고…그러면서 철이 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불량아빠 클럽’에는 박준형과 함께 임신 3개월의 예비아빠 정종철도 출연했다. 그는 “아내가 입덧이 너무 심해 집에서 밥을 못 먹는다”고 걱정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불량아빠 클럽’은 전국시청률 9.3%(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