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제2선발 가능', 탬파베이 홈피
OSEN 기자
발행 2006.12.19 09: 38

'조 매든 감독은 서재응을 2선발로 고려하고 있다'. 탬파베이 서재응(29)이 매든 감독의 신임을 재확인받았다. 탬파베이 공식 홈페이지는 19일(한국시간) 팬의 질문에 담당 기자가 답해주는 '메일 백' 코너를 통해 '서재응이 내년 시즌 탬파베이의 2~4선발 중 한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 체스테인 기자는 '탬파베이의 확실한 제1선발은 스캇 카즈미어다. 그리고 케이시 포섬이 그 다음 선발을 맡을 재능을 지녔지만 둘 다 좌완이다. 때문에 매든 감독은 두 좌투수 사이에 서재응이나 제임스 쉴즈 우완 투수를 제2선발로 넣으려 할 수 있다(Maddon might want to put Seo or James Shields in the No. 2 spot to put a right-hander between the two lefties)'라고 언급했다. 서재응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뒤 1승 8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반면 쉴즈는 6승 8패 평균자책점 4.84를 거뒀다. 그러나 매든 감독의 신임이나 120만 달러(플러스 옵션 제외) 재계약에서 짐작되듯 2006년 서재응의 피칭에는 승수나 평균자책점으로 재단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탬파베이는 내년 개막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으로 시작한다. 따라서 2선발에 진입할 경우, 서재응은 양키스를 상대로 2007년 첫 승을 노리게 된다. 한편 체스테인 기자는 2007년 예상 라인업으로 1번 로코 발델리(중)-2번 델몬 영(우)-3번 칼 크로포드(좌)-4번 호르헤 칸투(2)-5번 타이 위긴턴(1)-6번 그렉 노턴 혹은 자니 고메스(지)-7번 이와무라 아키노리(3)-8번 디오너 나바로(포)-9번 벤 조브리스트(유)를 꼽았다. 탬파베이와 스플릿계약한 1루수 최희섭(27)으로서는 스프링캠프부터 최선의 활약이 필요함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