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뉴욕 닉스와 덴버 너기츠의 2006~2007 미국 프로농구 NBA 경기에서 폭력사태를 빚은 카멜로 앤서니(덴버)가 1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NBA 사무국은 19일 마디 콜린스(뉴욕)에게 주먹을 날려 폭력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앤서니에게 1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 것을 비롯해 J.R. 스미스(덴버), 네이트 로빈슨(뉴욕)에게 10경기 출장 정지, 제러드 제프리스(뉴욕)에게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스미스에게 과도한 파울을 범하며 폭력사태의 발단을 일으킨 콜린스 역시 6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제롬 제임스(뉴욕) 역시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각 팀은 50만 달러(약 4억 6450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NBA 사무국은 "NBA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뛰어난 기술 뿐만 아니라 훌륭한 스포츠 정신을 갖고 있어야 할 의무가 있고 팬들에게 경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일어난 것 같은 폭력사태가 앞으로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카멜로 앤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