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김재원, 이타적 사랑으로 '황진이' 마무리
OSEN 기자
발행 2006.12.19 10: 15

'황진이'의 남은 4회는 감동의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황진이(하지원 분)-김정한(김재원 분)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는 이타적인 사랑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지난회까지 줄거리는 초야에 묻힌 황진이-김정한 커플의 모습이 세상에 알려지고, 김정한이 관속에 잡혀가면서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군왕의 신의를 저버리고 달아난 중죄로 김정한은 극형에 처해질 위기에 몰렸다. '황진이'에서 진이와 정한은 요즘 세태에서 보기 힘든 이타적인 사랑을 선보인다. 김정한을 죽음에서 구해내기 위해 진이는 자신을 내던진다. 김정한의 구명을 위해 그녀는 지금까지 쌓아왔던 재예는 물론, 목숨까지도 버릴 각오를 다짐한 것.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된 김정한 역시 자신이 살기 위해 황진이가 희생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중종 임금의 추상같은 호령과 모진 고문 속에서도 진이의 행방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상대방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털끝 만큼도 돌보지 않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아름답다 못해 안타까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 두 사람을 위하는 주변 인물들의 애틋한 마음도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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