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지역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대한적십자 대구지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대구광역시 지체부자유 아동시설인 성보재활원(북구 복현동 소재)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과 임직원 및 적십자 봉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2006 사랑나누기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삼성 선수단과 임직원들이 성보재활원을 방문,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것이다. 티볼 야구게임과 장기자랑을 비롯한 놀이 한마당 및 점심 식사 및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오승환, 양준혁 등 삼성의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삼성 구단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위해 체험 봉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프로야구단의 사회적 공익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응룡 사장을 비롯해 김한수 조동찬 등 선수들, 대구은행 이화언 행장 및 임직원들은 20일 오후 3시에 대구시 달서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인 세들 삶터에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한다. 이번 성금과 생필품 전달은 2006 시즌 동안 실시한 '대구은행 사랑의 홈런존'을 통해 적립된 기금(300만 원)으로 마련됐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