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 불우이웃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도움에 나서고 있는 롯데 거포 이대호(24)가 정성이 담긴 성금을 낸다. 이대호는 20일 오후 2시10분부터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본점 1층 광장에서 KNN과 SBS가 공동으로 펼치는 2006년 이웃사랑 특별 생방송 에 직접 출연해 금일봉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한다. 이대호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남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22년 만에 타격부문 트리플 크라운(홈런, 타점, 타율)을 달성하며 최고타자로 우뚝 솟은 이대호는 각종 시상식 참석에 이어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연봉의 일부를 쪼개 연탄 1만 장을 불우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