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KTF 꺾고 3위로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6.12.19 21: 19

인천 전자랜드가 선두를 달리던 부산 KTF 매직윙스를 물리치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전자랜드는 19일 오후 7시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F와의 홈 경기에서 92-9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3쿼터까지 키마니 프렌드(28득점, 7리바운드)와 필립 리치(28득점, 9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3쿼터까지 71-71로 팽팽한 가운데 승부는 계속 팽팽하게 이어졌다. 4쿼터 첫 득점은 KTF의 몫이었다. 김희선(12점, 3점슛 1개)이 드라이브인 레이업 슛으로 선제점을 올린 KTF는 이어진 수비에서 키마니 프렌드에게 골및슛을 내주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4쿼터 들어서도 동점과 역전을 거듭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경기 종료 11.9초를 남기고 키마니 프렌드가 리치를 앞에 두고 페이드어웨이 터닝슛을 성공시키며 92-90으로 앞서나갔다. 이에 추일승 KTF 감독은 타임아웃을 불렀고 마지막 원샷 플레이를 주문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신기성이 날린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결국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KTF는 9패(14승)째를 당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19일 전적 인천 전자랜드 92(25-29 23-20 23-22 21-19)90 부산 KTF ▲ 중간 순위(19일 현재) 1 모비스 14승 8패 - 2 KTF 14승 9패 0.5 3 삼성 12승10패 2.0 LG 12승10패 2.0 전자랜드 12승10패 2.0 6 오리온스 10승11패 3.5 동부 10승11패 3.5 8 SK 9승12패 4.5 9 KT&G 8승13패 5.5 10 KCC 7승14패 6.5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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