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랭킹이 지난주보다 12계단이나 떨어졌다. 설기현은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와 영국 PA 스포트(www.pa-sport.com)가 발표한 선수랭킹 에서 지난주에 받은 점수보다 겨우 2점 올라간 213점을 받았고 순위는 무려 12계단이나 떨어져 올로프 멜베리(아스톤빌라)와 함께 공동 45위가 됐다. 레딩 소속 선수 중에서는 케빈 도일이 10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골키퍼 마쿠스 하네만은 32위, 니키 쇼레이는 39위를 기록해 설기현은 팀내 4위로 밀려났다. 도일, 하네만, 쇼레이, 설기현 외에도 이브라히마 송코(74위, 183점), 제임스 하퍼(공동 75위, 182점), 이바 잉기마르손(89위, 173점) 등이 100위권 안에 포진했다. 한편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나란히 역전골과 동점골을 쏘아 올린 디디어 드록바와 프랑크 람파드 등 '첼시 듀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가레스 베리(아스톤 빌라), 웨인 루니, 루이 사아(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3, 4, 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엘-하지 디우프(볼튼 원더러스), 매튜 테일러(포츠머스), 리오 퍼디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은완코 카누(포츠머스), 도일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