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민은행 팬, 1인 시위 나서
OSEN 기자
발행 2006.12.20 08: 18

고양 국민은행의 K리그 승격 거부를 규탄하기 위해 한 축구팬이 1인 시위에 나섰다. 고양 국민은행 서포터스인 '보레아스' 소속의 김현회(24, 학생) 씨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국민은행의 K리그 승격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개인 자격으로 1인 시위에 나섰다는 그는 직접 피켓을 몸에 걸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그동안 국민은행이 내부적으로 승격 불가방침을 정하고도 외부에는 자격만 되면 승격할 것처럼 팬들을 기만했다" 며 "K리그 승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라" 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19일) 저녁 국민은행측과 써포터스 들과의 만남이 있다. 이 자리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없다면 1인 시위를 계속 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김 씨는 "국민은행이 은행법을 핑계로 대며 승격이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재정경제부에 알아본 결과 국민은행은 이 건에 대해 정식 문의조차 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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