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아스날의 칼링컵 8강전 경기가 전격 연기되었다.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경기는 짙은 안개로 인해 벌어지지 못했다. 이날 경기 주심이었던 마틴 앳킨슨 씨는 2번에 걸쳐 경기장 상태를 확인한 결과 도저히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연기된 경기는 언제 다시 재개될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4부리그에 있는 와이콤비 원더러스는 프리미어리그의 찰튼 애슬레틱에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지난 2001년 FA컵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는 와이콤비는 저메인 이스터가 전반 35분 기록한 결승골을 잘지켰다. 현재 와이콤비는 9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미드필더로 뛰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폴 램버트가 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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