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진, “‘대조영’에서 악역의 진수 보여주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2.20 09: 07

남성진이 KBS 1TV ‘대조영’에서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남성진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늘 자상하고 따뜻한 젠틀맨의 이미지를 쌓아왔다. 하지만 올해 첫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서 백수 역을 맡아 거칠고 터프한 연기변신을 감행했다. 남성진은 이어 ‘대조영’에서 당나라 개국공신의 후손인 이문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또 한번 펼치게 됐다. ‘대조영’에서 이문은 당나라 외의 고구려인과 거란족을 오랑캐라 칭하며 무시하는 냉혈하고 콧대 높은 장수. 거란 출신인 설인귀(이덕화 분)와 사사건건 맞부딪치는 앙숙 관계자. 남성진은 “그동안 늘 좋은 이미지만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또 다른 남성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가지 모습에 안주하는 연기자가 아닌 매 작품마다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소 싶은 바람이 강하다”며 “앞으로도 연기에 대해 끝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남성진은 12월 29일부터 ‘대조영’에 합류해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의 사로잡을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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