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로 탄생한 마쓰자카 다이스케(26.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이부 라이온스 임원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세이부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면서 60억 엔의 이적금을 안겨준 마쓰자카를 향후 구단의 임원으로 임명할 방침을 세웠다. 는 세이부 구단이 가까운 장래에 구단의 주요 경영 포스트에 마쓰자카를 임명할 수도 있다면서 20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세이부 측이 마쓰자카의 보스턴 이적과정에서 마쓰자카가 머리 좋고 인간성도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고 향후 메이저리거가 되더라도 구단 경영에 조언을 줄 수 있는 사외이사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쓰자카는 올해 세이부 선수회장으로 뛰어난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내놓아 구단 측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괴물'의 기량뿐만 아니라 뛰어난 경영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구단은 향후 마쓰자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메이저리그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조언받기로 했다. 구단은 이와 함께 마쓰자카 기념관을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세이부 구단 사장은 "마쓰자카는 꿈을 실현한 위대한 선수다. 간단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이부 돔 구장 근처에 기념관 건립을 기정사실화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