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아시안컵 조별리그 쉽지 않을 것"
OSEN 기자
발행 2006.12.20 10: 12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조편성에 대해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 최강 팀 중 하나다. 지난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이 두 번 모두 졌다" 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난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에 대해 "바레인 역시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급성장했다. 인도네시아도 홈팀이기 때문에 만만히 볼 수 없다" 고 평가했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은 "긴장할 만한 상대들과 싸운다는 것이 오히려 나 자신과 선수들에게 더 큰 도전 의식을 심어줄 것" 이라며 "내년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다. 한국이 아시아의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베어벡 감독은 20일 오전 축구협회 기술위원들과 만나 아시안게임 등 각급 대표팀의 경기에 대해 평가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베어벡 감독과 기술위원들은 대표팀의 문제를 분석하고 향후 일정 및 미래를 위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 베어벡 감독은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네덜란드에서 베어벡 감독은 휴식과 함께 유럽파들을 돌아보고 아시안컵 및 올림픽 예선에 대한 구상을 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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