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투수 원년을 이웃 사랑으로 마무리한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은 LG 트윈스 우완 투수 우규민(21)이 20일 LG전자 직원 100여 명과 함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랑의 전화복지재단 구내식당에서 500여 명의 독거 노인 등을 대상으로 ‘밥퍼’봉사활동(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우규민은 배추-마늘 등 반찬 재료를 다듬는 일부터 반찬 만들기, 배식, 설거지, 청소 등 뒷정리까지 일일 무료급식 활동의 전 과정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우규민은 “그동안 가볍게 생각해 왔던 밥 한 끼가 굉장히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회될 때 마다 어려운 분들을 돕고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LG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우규민은 62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17세이브 방어율 1.55를 기록했다. sun@osen.co.kr 우규민(오른쪽)이 구단 홍보팀의 양승혁 대리와 함께 독거 노인 등을 대상으로 '밥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우규민, '밥퍼' 봉사활동으로 올해 마무리
OSEN
기자
발행 2006.12.20 15: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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