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김태희씨 팬이 될 것 같아요." CJ 엔투스의 '퍼펙트 테란' 서지훈(21)이 팀 동료들과 '중천'의 주연배우 김태희 정우성과 만났다. 지난 19일 저녁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중천'의 VIP 시사회장 라운지에서 무대 인사를 준비중인 주연배우 정우성과 김태희를 만난 서지훈은 "평소 수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해도 떨리지 않았는데, 오늘 두 배우를 막상 만나보니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김태희 씨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 투표를 하면 항상 1등인데, 직접 만나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김태희씨의 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서지훈의 팬클럽 회원이 8만 명에 육박한다라는 말에 놀라움을 표했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판타지 액션 영화 '중천'은 한국 영화 기술을 몇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 특히 전투별로 상대의 등급이 높아지는 것은 게임의 구조를 최초로 한국영화에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지훈은 "평소 한국영화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중천'은 할리우드 영화수준의 화면이 펼쳐져 깜짝 놀랐다”며 한국영화 기술 발전에 놀라움을 말했다. 또 "마지막 정우성이 3만 명의 원귀병 싸우는 ‘천기관 전투’가 대작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장엄함, 박진감, 스릴을 보여준다"면서 "게임을 즐긴다면 누구나 이 영화에서 게임과 같은 매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crapper@osen.co.kr CJ 엔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