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받고 싶은 상을 받았다"
OSEN 기자
발행 2006.12.20 17: 28

"받고 싶은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 올 시즌 최고의 신인 염기훈(23, 전북).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열린 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염기훈은 "욕심이 나던 상이었는데 받아서 기분이 좋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6년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지만 평생 잊지 못할 해가 될 것이다" 며 "(시즌 도중 당한) 교통 사고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운동보다 생각을 많이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실시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또한 염기훈은 "내년 역시 올해처럼 열심히 하겠다" 며 "2년차 징크스를 겪지 않겠다" 고 말하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인 것 같다" 고 했다. 전술 이해도가 떨어진는 베어벡 감독의 지적에 대해서는 "팀마다 쓰는 전술이 다르다" 면서 "소속팀에서 주 포메이션으로 쓰느냐 안쓰느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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