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지금부터가 전성기다"
OSEN 기자
발행 2006.12.20 17: 30

삼성 하우젠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김두현(24, 수원 삼성)이 지금부터가 전성기라고 밝혔다.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열린 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두현은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프로 6년차인데 그 어느 해보다 경기하기가 편했다" 고 밝혔다. 그는 최우수선수 선정에 대해 "기대했던 상을 받아 기쁘고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며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의 부진에 대해 "K리그가 끝난 상황이라 선수들이 지쳐있었다" 며 "감독 잘못이기보다는 선수들의 잘못이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시안게임과 같은 결과를 얻지 않기 위해서는 대표팀이 자체적으로 강해져야 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고 말했다. 내년 시즌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에 대해서 김두현은 "K리그에서는 많은 대회를 우승했다" 며 "이제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클럽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다" 고 밝혔다. 만난 지 1년 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김두현은 "군대가기 전에 결혼할 계획" 이라며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중이다. 잘해서 박지성, 이영표 형처럼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이고 싶다" 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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