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의 신작 ‘오래된 정원’이 개봉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임상수 영화제가 열린다. 임상수 감독은 ‘처녀들의 저녁식사’, ‘바람난 가족’, ‘눈물’, ‘그때 그사람들’ 등 그동안 특유의 시선과 개성있는 화법으로 독특한 작품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문제적(?) 감독이다. 영화사는 이런 임상수 감독의 신작 개봉을 기념해 12월 27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우리시대의 특별한 감독-임상수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임상수 감독의 전작들이 다시 상영된다. 특히 ‘그때 그사람들’은 삭제장면이 복원된 디렉터스컷으로 상영되며, 신작 ‘오래된 정원’을 개봉 전에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영화가 상영된 후에는 임상수 감독과의 만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국근대사의 격동기인 8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였기에 만날 수 있었고 또 헤어져야했던 연인의 이야기인 ‘오래된 정원’은 2007년 1월 4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