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첫 날 만날수 있을것으로 기대됐던 '황제' 임요환(26, 공군)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공군은 21일 "임요환을 오는 2007 1월 1일에 열리는 서바이버리그에 불참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 11월 24일 7주간의 군사훈련을 수료하고 계룡대 중앙전산소에 배치된 임요환은 군사 훈련을 수료해 자대에 배치된지 한 달이 안됐고 아직 이등병으로 부대 적응이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공군은 "임요환 본인도 자신이 e스포츠의 대표 아이콘인것을 알고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준비가 됐다고 판단이 되면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대해 MBC게임은 "임요환의 불참으로 생긴 공백에 대해서는 부전패 처리를 하고 다음 참가시는 예선부터 참여를 해야한다"고 밝힌 뒤 "임요환의 공석으로 생긴 자리는 추후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공군은 "임요환이 2007년 1월 1일에 열리는 서바이버리그는 불참하지만 오는 23일 강원도 횡성군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열리는 '2006 게임음악회'는 예정한대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