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운-박윤서 조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다시 한 번 피파온라인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전경운-박윤서 조는 21일 잠실 롯데월드 가드 스테이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06 현대자동차컵 피파온라인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서 1승 1무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다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자 전경운은 "어렵게 우승을 해서 기쁘고 박윤서 선배가 잘 이끌어줬다"고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파트너 박윤서는 "이번에는 정말 어렵게 우승했다 연습하면서 호흡의 문제도 있었고 연습도 쉽지 않았다. 전경운 선수의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방송대회 약하다는 평을 들었던 박윤서는 "아마 우승할 실력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안 질거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곧 또 다른 리그가 시작되는데 팀플에서는 안 질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는 질문에 전경운은 "제일 기억에 남는 경기는 결승전"이라며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8강전이었다. 단판이라서 긴장을 많이했고 힘들게 이긴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파트너인 박윤서는 "4강전 경기에서 우리의 슈퍼파이트 진출을 막았던 황상우 조에게 빚을 갚은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피파 온라인 최강자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에 성공한 전경운-박윤서 조는 2007년 목표를 이구동성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경운은 "피파온라인이 나오면서 우승을 안 한 대회가 없다.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나 전경운이라는 이름 석자를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고 박윤서는 "올해 정말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열심히 해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MBC게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