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미드필더 황지수(25)와 재계약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21일 황지수와 2009년 말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은 2007년 말까지였으나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함에 따라 황지수는 앞으로 3년 더 포항에서 뛰게 되었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황지수는 3년간 9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강력한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는 황지수는 올 시즌 김기동과 함께 더블 볼란테 라인을 구축해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