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하태균 지명
OSEN 기자
발행 2006.12.22 11: 04

2007년 K리그를 누빌 신인 선수 75명이 선발되었다.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07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하태균(19) 이성환(22) 등 75명의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무작위 추첨 결과 1라운드 1번 지명권은 수원 삼성이 가져갔다. 수원은 강릉제일고를 졸업하고 단국대를 중퇴한 2005 금강대기 득점왕에 오른 하태균(19)을 지명했다. 2번 지명권을 얻은 대구 FC는 건국대 졸업예정인 이성환(22)을 선택했다. 수비수인 이성환은 2004년 대학선발과 2005 동아시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2005, 2006년 건국대의 추계연맹전 우승을 이끌었다.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는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5000만 원, 2라운드는 4400만 원, 3라운드는 3800만 원의 연봉으로 계약을 맺게 된다. 만약 지명된 선수가 계약을 거부한다면 향후 5년간 K리그 진출이 금지된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최순호 울산 현대미포조선 감독의 아들 최원우(18, 포철공고)는 6라운드로 경남 FC에 지명되었다. 이로써 최순호-최원우 부자는 역대 세 번째로 부자(父子) K리거가 되었다. 최원우는 5라운드까지 어느 팀도 지명하지 않아 번외 지명으로 넘어가는 듯했으나 6라운드 11번 지명권을 얻은 경남이 선발했다. bbadagun@osen.co.kr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과 이임생 코치가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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