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인먼트'를 선언한 SK 와이번스가 분주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내년 시즌 관중 몰이를 위해 선수단 정비 및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경기장 시설도 정비해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SK 구단은 22일부터 문학야구장 내야 그라운드 업그레이드 공사를 진행한다. 총 1500만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실시하는 이번 공사의 주요 내용은 내야 그라운드를 갈아엎어 배수를 좀 더 원활하게 하고 흙을 더 덮어 내야 잔디와 그라운드의 높이를 같게 맞추는 것이다. 이번 공사에 대해 코칭스태프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광길 코치는 “잔디와 그라운드 표면의 높이가 같아야 선수들이 부상 위험을 줄이고 보다 나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벤치의 작전 구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문학구장은 이번 공사가 끝나면 내년 시즌 국내 최상의 배수시설을 자랑하는 야구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선수들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야구팬들의 눈높이를 한층 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앞으로도 보다 나은 구장 시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sun@osen.co.kr 그라운드 보수 공사에 들어간 인천 문학구장. /SK 와이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