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혁, '나도 억대 연봉' 2200만원 인상
OSEN 기자
발행 2006.12.22 17: 20

롯데 유격수 박기혁이 억대 연봉 클럽에 가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박기혁 등 4명과 2007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내야수 박기혁은 올해보다 2200만 원 오른 1억 원에 계약을 맺어 2000년 프로데뷔 이후 처음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박기혁은 계약 후 "내가 원하는 액수를 채워준 구단의 배려에 감사한다. 내년 시즌 팀이 가을잔치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개인적으로는 타율 3할에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목표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외야수 최경환은 9.5% 삭감된 9500만 원에 사인했으며 지난달 삼성서 트레이드돼 온 투수 강영식은 9.1% 인상된 6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밖에 손인호는 8000만 원(5.9% 삭감), 노승욱은 4300만 원(7.5% 인상)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중 40명과 계약을 마쳐 재계약율 78%를 기록하고 있다. s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