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4연승-홈 11연승, 선두 질주
OSEN 기자
발행 2006.12.22 21: 00

울산 모비스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모비스는 22일 울산 동천 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2연승을 달리던 인천 전자랜드를 76-63로 물리쳤다. 또한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홈 11연승 타이기록도 세웠다.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마치며 양 팀이 기록한 스코어는 31-33. 홈팀 모비스가 2점을 뒤진 가운데 3쿼터를 맞게 되었다. 3쿼터에서는 모비스가 승기를 잡았다. 김동우(12점)와 크리스 버지스(20점, 14리바운드)가 3쿼터에만 각각 8점, 11점을 몰아넣으며 앞서나갔다. 특히 버지스는 3쿼터에만 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내면서 리드의 원동력이 되었다 .전자랜드는 조우현(4점)이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56-44로 12점 앞선채 4쿼터를 맞은 모비스는 정선규(7점)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또한 1분 52초에는 키마니 프렌드(27점 9리바운드)에게 득점과 함께 자유투까지 허용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황성인의 가로채기에 의한 김성철(11점 6리바운드)의 득점으로 점수는 58-52 6점차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6분 25초를 남기고 우지원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전자랜드는 4분 36초 김성철이 속공을 성공했고 4분 49초에는 크리스 윌리엄스(18점)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면서 모비스를 압박했다. 여기에 프렌드가 골을 성공시키며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4쿼터 2분 13초를 남기고 김동우(12점)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창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대구 오리온스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스가 LG를 90-85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2쿼터까지 13점차로 앞서나갔으나 3쿼터 들어 찰스 민렌드(38득점, 8리바운드)와 박지현(15득점, 4어시스트)을 막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들어 양 팀은 찰스 민렌드와 이현준(3점)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오리온스 김병철(22득점, 3점슛 3개)의 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김병철은 4쿼터 6분 25초와 7분 10초 중거리 슛과 3점슛이 터지면서 82-76으로 앞서나갔다. LG는 박칙작전을 쓰면서 따라갔으나 오리온스의 자유튜가 연이어 성공되면서 역전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11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6위에 랭크되었었고 LG는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 울산 모비스 76(18-17 13-16 25-11 20-19) 63 전자랜드 ▲ 창원 LG 85(23-23 9-22 30-17 23-28) 90 오리온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