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진이 1년이 넘는 공백을 깨고 드라마와 뮤직비디오로 컴백한다. 김남진은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인 4부작 드라마 ‘인어이야기’와 그룹 M TO M의 뮤직비디오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05년 여름에 방송된 KBS 2TV 미니시리즈 ‘그녀가 돌아왔다’ 이후 1년 4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 김남진은 이 드라마 출연 이후 화술 전문 강사에게 웅변 훈련을 받고 얼굴표정과 손동작 등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 연기내공을 다지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tvN에서 방송될 ‘인어이야기’는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를 쓴 김도우 작가의 신작. 4부작으로 100% 사전 제작되는 이 드라마는 극 초반에는 전형적인 멜로 형식을 취하지만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미스터리 구조로 변해간다. 김남진은 이 드라마에서 지방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는 순진하고 다정다감한 이민석 역을 맡았다. 김남진은 “완성된 대본을 단숨에 읽고 한동안 머릿속이 멍할 정도로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김남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완전히 달라진 김남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겉모습과 내면이 한결 부드러워졌지만 전에 가지고 있던 포스는 그대로다”며 “2007년에는 드라마와 영화,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남진은 또 12월 21일 M TO M의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쳐 컴백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