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EPL 3인방, 첫 동시 선발출격
OSEN 기자
발행 2006.12.23 23: 45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27, 레딩),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 등 한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인방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모두 선발 출격했다.
박지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0시부터 빌라 파크에서 벌어지는 아스톤 빌라와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대런 플레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폴 스콜스와 함께 나란히 선발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8월 24일 찰튼 애슬레틱과의 원정경기 이후 정확하게 4개월만에 선발 출전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에 앞서 박지성은 지난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3분에 교체 출전, 100일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바 있다.
또 설기현은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갖는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 변함없이 선발 출격했고 이영표 역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왼쪽 풀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영표와 주전 경쟁을 벌이는 베노아 아수-에코토는 교체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다.
이로써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은 처음으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동시 선발 출격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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