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러스’, 시청자가 뽑은 KBS 최고 예능 프로
OSEN 기자
발행 2006.12.24 00: 28

KBS 2TV 인기 예능프로 ‘상상플러스’가 2006 시청자가 뽑은 KBS 최고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상상플러스’는 12월 23일 밤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06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생중계 되는 동안 시청자들의 SMS 투표를 통해 최고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상상플러스’는 4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해피투게더 프렌즈’가 21%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개그콘서트(12%), 스펀지(8%)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2006년 한해 동안 KBS 1,2 TV를 통해 방송된 예능과 교양 및 개그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2006 KBS 연예대상 시상식’은 개그맨 이휘재와 김경란 백승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2시간 반 동안 화려하게 열렸다. KBS 2TV를 통해 생중계 된 시상식에서는 ‘스타골든벨’을 진행하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MC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개그콘서트’의 ‘마빡이’와 ‘고음불가’가 각각 코미디 부문 최우수 및 우수 코너상을 받았다. 또한 쇼 오락 부문에서는 ‘해피선데이’의 ‘날아와 슛돌이’와 ‘비타민’의 ‘위대한 밥상’이 각각 최우수-우수 코너로 상을 받았다. 올 한해 예능 부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인공에게 주는 ‘연예 대상’은 김제동이 차지했다. 김제동은 “오래 보기 힘든 얼굴인데 많이 봐 주신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감사를 드린다. 얼굴도 모르는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에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수상 소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은 강유미가, 남자 우수상은 김대범이 각각 받았고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은 정종철이 수상했다. 정종철은 “다들 옥동자 이후 아무 것도 못할 거라 했는데 올해 아내도, 아이도, 팬들의 사랑도, 너무 많은 것을 얻었다”며 눈물을 보여 시상식 참석자들을 가슴 찡하게 했다. 이날 시상식은 시상식과 오락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됐다. ‘스펀지’ 형식으로 꾸며 본 ‘개그콘서트 X파일’ 코너에서는 박휘순 오지헌의 빨간 내복 사진이 합성이 아닌 실제 상황임을 보여줬고 ‘마빡이’의 동작이 실제로 얼마나 힘든지도 실험으로 증명해 보였다. 비보이팀이 화려한 공연으로 오프닝을 장식했고 가수 MC 몽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100c@osen.co.kr ◆2006 KBS 연예대상 수상 내역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상플러스 ▲연예대상=김제동 ▲코미디 여자 부문 신인상=김지민 ▲코미디 남자 부문 신인상=안일권 ▲MC 부문 신인상=박지윤 아나운서(스타골든벨) ▲코미디 부문 최우수 방송작가상=홍윤희 작가(개그콘서트) ▲쇼 오락부문 최우수 방송작가상=이현주 작가(비타민)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김종민(여걸식스, 날아라 슛돌이) ▲카메라 부문 특별상=김기봉 카메라 감독 ▲제작기술 부문 특별상=엄재섭 감독 ▲코미디 부문 최우수, 우수 코너상=마빡이, 고음불가 ▲쇼 오락부문 최우수, 우수 코너상=날아라 슛돌이, 위대한 밥상 ▲최우수 음악프로그램상=열린 음악회 ▲공로상=한영실 교수(비타민), 허참(가족오락관) ▲코미디 여자 부문 우수상=강유미 ▲코미디 남자 부문 우수상= 김대범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정종철 ▲쇼 오락 부문 우수상=정선희 현영(공동수상) ▲쇼 오락 부문 최우수상=이휘재 '상상플러스' MC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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