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9)가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소속팀 토튼햄 핫스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완패했다. 토튼햄 핫스퍼는 24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키에론 다이어, 오바페미 마틴스, 스콧 파커에게 골을 내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튼햄 핫스퍼는 지난 6일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이후 이어져오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역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전적에서 11승 4무 11패의 호각세를 이루고 있던 토튼햄 핫스퍼였지만 불과 10분 안에 2골을 내주면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전반 3분 호삼 갈리의 크로스에 이은 스티드 말브랑크의 헤딩슛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셰이 기븐에게 막힌 토튼햄 핫스퍼는 이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격때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마틴스의 패스를 받은 다이어가 레들리 킹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 불과 4분 뒤 파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틴스의 헤딩슛으로 두번째 실점을 허용한 토튼햄 핫스퍼는 전반 15분 파스칼 심봉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대니 머피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34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올린 마틴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파커의 헤딩골로 세번째 실점을 한 토튼햄 핫스퍼는 후반 이후 킹과 심봉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잇따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9개의 슈팅 중 단 2개만이 유효슈팅으로 기록되는 등 결정력 부족으로 끝내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