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2006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뽑혀
OSEN 기자
발행 2006.12.24 09: 07

세계 최대의 영화DB 사이트인 IMDB가 2006년 최고의 할리우드 연예인으로 조니 뎁을 뽑았다. 올 한해 동안 IMDB를 사용한 4200만 사용자들의 검색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서 '톱 25'를 선정한 결과, 뎁이 영예의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뎁은 할리우드의 흥행 보증수표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올 여름 시리즈 2탄인 '망자의 함'을 개봉, 역시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쓸며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역대 디즈니 실사 영화 가운데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 뎁은 이 영화에서 괴짜 해적선장 잭 스팰로우 역을 맡아 어린이, 어른 관객 모두를 환상의 세계로 안내했다. 2위는 안젤리나 졸리. 영화 보다는 브래드 피트와 동거하면서 올 4월 딸 샤일로를 낳는 등 외적인 일로 더 주목을 받았다. 현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기 영화 '마이티 하트'를 촬영하며 일선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3위는 섹시한 몸매와 화려한 춤 솜씨로 스크린을 휘어잡고 있는 제시카 알바가 차지했다. '신 시티' '하니' 등 출연작들의 반응은 시원찮았지만 MTV 영화상에서 수상하는 등 10대를 중심으로 한 젋은 층의 지지가 뜨겁다. 4위는 브래드 피트. 올 해 졸리-피트의 일거수 일투족은 전세계 연예면을 장식하며 할리우드 '최고 커플'로 인기르 누리는 중이다. 이밖에 5~10위로는 스칼렛 요한슨, 키이라 나이틀리, 린제이 로한, 톰 크루즈, 패리스 힐튼, 나탈리 포트만이 올랐다. 검색 빈도가 순위 선정에 영향을 끼치는 관계로 TV 리얼리티쇼 출연과 갖가지 기행으로 늘 화제를 달고 다니는 '파티 걸' 힐튼이 9위에 랭크됐다. 11~25위는 제니퍼 애니스톤, 레이첼 맥아담스, 크리스천 베일, 케이트 베킨세일, 힐러리 더프, 엠마 왓슨, 제이크 질렌할, 올랜도 블룸, 잭 에프론, 톰 행크스, 히스 레저, 다니엘 래드클리프, 브루스 윌리스, 리즈 위더스푼, 커스틴 던스트 등이다. mcgwire@osen.co.kr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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