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2년 연속 맨체스터 지역 병원에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찾아 위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 올레 군나르 솔샤르, 키에런 리처드슨이 트래포드 제네럴 병원을 비롯해 펜들버리, 부스 홀, 크리스티, 위덴샤위 병원 등을 찾아 크리스마스에도 마음껏 뛰놀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솔샤르는 "병원을 찾았을 때 어린이들의 환한 미소를 보면서 매우 기뻤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날인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하나만으로도 행복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고 캐릭 역시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에 병원에 있는 것 하나만으로도 고생일텐데 우리가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 싶었다. 선물을 주고 대화를 하면서 그들의 크리스마스가 좀 더 특별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tankpark@osen.co.k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