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허정무, "한국축구 발전하는 내년 되길"
OSEN 기자
발행 2006.12.25 16: 44

홍명보 장학재단 주최 '2006 푸마 자선축구경기'에서 나란히 사랑팀과 희망팀의 지휘봉을 맡은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과 허정무 전남 감독이 다가오는 2007년이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최 감독과 허 감독은 25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자선축구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내년 시즌에는 한국 축구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미 전북을 2007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시킨 최 감독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등을 함께 치르느라 너무 바쁘게 보내 선수들이 완전히 지친 상태여서 일단 회복이 관건"이라며 "하지만 8강부터 치르는 내년은 좀 여유가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 리그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올해 큰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남아있다"며 "비시즌 기간동안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훈련도 잘해서 내년 K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또 허 감독은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내년 일정이 좀 빡빡하게 됐다"며 "하지만 지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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