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이승엽 동료 용병타자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6.12.25 20: 14

요미우리 4번타자 이승엽(30)과 한솥밥을 먹게 될 외국인 동료타자가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경력과 파워를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이다. 요미우리는 25일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올해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뛰었던 외야수 데이먼 호린스(32)의 영입을 발표했다. 에 따르면 계약기간 1년, 연봉 100만달러의 대우를 받았다. 호린스는 미국태생으로 지난 98년 데뷔했고 신장 180cm, 82kg의 다부진 체격를 갖췄다. 좌투우타로 올해 121경기(333타수)에 출전해 15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56경기 28홈런 86타점 타율 2할4푼2리. 호린스는 외야수인데다 이승엽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이승엽의 경쟁상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호린스의 입단으로 요미우리 외국인선수는 기존의 이승엽과 파웰, 장젠밍(이상 투수) 등 모두 4명이 됐다. 호린스는 "승리에 공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근성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라감독은 "스피드와 파워가 있고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점도 보인다. 자신이 갖고 있는 이상의 힘을 보여주게끔 하는게 우리의 임무이다. 5번타자로 기대하고 있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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