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장외룡 감독 체제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인천은 26일 장외룡 감독과 재계약을 맺고 오는 28일 정오 인천시청에서 재계약 및 내년 시즌 구단 운영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인천 구단은 장외룡 감독과의 재계약 조건에 대해 28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지만 2년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외룡 감독은 지난 2005 시즌 정규리그 통합 1위를 차지해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뒤 정규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며 '시민구단 돌풍'을 일으켰고 2006 시즌에도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으로 견인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장외룡 감독은 30일 오후 4시 서울 낙원동 필름포럼 극장(옛 허리우드 극장 자리)에서 영화 '비상'을 관람한 뒤 관객들과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