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지간'인 김태영(36)과 최홍만(26)이 오는 3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 2006 대회에 동시 출격한다. K-1과 히어로스를 주최하는 일본 FEG는 26일 공식 홈페이지(www.k-1.co.jp)를 통해 김태영이 이시자와 도키미쓰(일본)과 히어로스 룰로 격돌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K-1 룰로 진행된 경기에서 26전 19승(3KO) 1무 6패의 전적을 갖고 있었던 김태영은 지난 8월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가진 경기에서 아쉽게 져 종합 격투기인 히어로스 룰로 치른 경기는 1전 1패를 기록 중이다. 이시자와 역시 지난 3월 추성훈과 맞붙어 2라운드 1분 41초 만에 기권패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최용수가 왼쪽 대퇴외근 파열 진단을 받아 결장하게 됐지만 김태영의 가세로 최홍만, 김재일(랜디 김), 추성훈 등 4명의 한국 파이터들이 다이너마이트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