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12월 29일 밤 9시 55분에 시작될 '2006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후보로는 국민 MC로 우뚝 선, '무한도전'과 놀러와'의 유재석, 전국에 사모님 열풍을 일으키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대상 후보에 오른 '개그夜'의 김미려,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이경규, 가슴이 따뜻해지는 웃음을 선사하는 '느낌표'의 김제동이다. 모두 쟁쟁한 스타들이라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올 한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유재석과 김미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한편 이번 '방송연예대상'에서는 특별히 축하공연이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개그夜'의 화제의 코너 '아마데우스'를 '개그夜' 전 출연자들이 총 출동해 한 편의 오페라 같은 스페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40명의 인원이 중세시대 복장을 갖추고 클래식 음악에 맞춰 현란한 표정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한 2006년 혜성같이 나타나 올 한 해 최고의 유행어를 만든 '사모님'의 김미려,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이 돼버린 얼짱 개그맨 '주연아'의 김주연, 그리고 매 공연마다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조혜련이 화려하고 아찔한 '生 Show'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올해를 대표하는 섹시 여가수 이효리, 바다, 엄정화를 완벽하게 재연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을 쪼개 안무와 노래연습에 열중인 김미려, 김주연, 조혜련의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빅 이벤트로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보여줬던 세븐의 공연을 패러디해 2006년을 빛낸 여자개그맨 5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