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의 앨범 발표, 네티즌 50% '긍정적'
OSEN 기자
발행 2006.12.27 09: 46

올 한해 개그맨들의 잇따른 앨범 발표에 대해 네티즌들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나몰라 패밀리, 미녀 삼총사, 조혜련, 개그콘서트 등이 앨범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뮤직멀티플렉스 엠넷닷컴에서 실시한 ‘개그맨들의 음반 발표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는 네티즌 1,436명이 참여한 가운데 761명(52.9%)이 "개그맨도 충분히 음반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요즘 가수들도 노래 외에 연기자로 활동하는 상황에서 개그맨이 음반을 내는 것은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노래 잘하는 개그맨들도 많은데 음반을 못 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네티즌 657명(45.8%)은 "개그맨이 무슨 음반? 한 우울만 파라"고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하나의 전문 영역으로 가수가 되기 위해 몇 년간을 트레이닝 받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인기를 끌었다고 해서 이를 바탕으로 음반을 내는 것은 그리 좋아 보이지만은 않다”고 말했으며 “개그맨은 개그맨으로서 최선을 다할 때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의견으로는 18명(1.3%)이 있었다. hellow0827@osen.co.kr '웃찾사'의 나몰라패밀리(왼)와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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